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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호준 — Mon, 04 Apr 2022 22:00:37 +0000

매일같이 오가�?지하철역이 어느 �?화려�?색을 입는다면 새로�?일상�?맞이하는 듯한 기분�?즐길 �?있을 테다. �?같은 상상은 이탈리아�?위치�?비토리아역에�?실현됐다. 이탈리아 타�?브랜�?무티나와 멤피스의 창립 멤버이자 텍스타일과 도자, 타�?제작 분야에서 꾸준�?활동해온 나탈�?�?파스키에 Nathalie Du Pasquier와�?협업 프로젝트 ‘마인드 �?�?Mind the Gap’이 �?역에�?이뤄졌기 때문. 마인�?�?갭은 기존 공간�?무티나의 세라�?타�?컬렉션을 접목�?새로�?차원�?공간�?경험�?�?있도�?고안�?설치작업이다. 여러 색을 입은 세라�?타일을 활용�?이곳�?새로�?인상�?부여해 마치 현실에서 벗어�?추상�?공간으로 진입하는 듯한 공공미술 프로젝트�?현재 비토리아�?외에�?브레시아 지역의 17�?지하철역에�?진행 중이라고. �?오가�?길이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모했�?때의 신선�?충격�?느껴�?�?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�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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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호준 — Fri, 29 Jan 2021 05:09:14 +0000

리빙�?아트. 분야가 맞닿은 곳에 �?사람�?있었�? 경험은 여유가 되었�? 천천�?쌓아�?안목은 확고�?기준�?되었�? 오래�?건물�?개조�?복합 문화 공간 성수야드, 그곳에서 스튜디오 트루�?조규�?대표와 유승은 아트 디렉터가 합심�?거창�?주제 대�?편안하지�?뚜렷�?취향�?장을 펼쳤�?

버려�?가�?목형 틀)�?만든 박지�?작가�?도무�?시리즈와 몰딩으로 제작�?사이�?테이�? 스툴�?묘한 합을 발휘하는 전시�?�?�? 파이프를 골조�?�?자크 히티어의 선반 �?램프, 벽에 설치�?카린 잔더�?오브제와 세르지�?로드리게스의 오스�?체어�?비치�?한층 레트로하�?

시가지 �?푸르�?움�?서울�?인근�?위치�?건물 하나. 벽돌�?쌓아올린 외벽에는 자연�?드러나는 시간�?흐름�?역력�?흔적�?질감�?남아 있고, 곳곳에는 섣불�?의미�?짐작�?�?없는 수학기호 장식�?걸려 있다. 이곳�?이름은 성수야드. 젊은 예술가들이 거침없는 행보�?선보이는 성수�?새로�?대�?예술 공간이자, 복합 문화�?표방하는 건물�?탄생�?것이�? 꽤나 연식�?느껴지�?�?건물은 조소은 아틀 리에�?조소은 소장�?손을 거쳐 다시�?새로�?모습으로 태어났다. 처음 공간�?마주�?때면, 붉은 벽돌과는 대조를 이루�?창문�?문의 초록�?틀�?인상적인 외관�?먼저 눈에 들어온다. 그러�?보면 문손잡이�?건물 외관 곳곳�?새겨�?수학기호�?발견하게 되는�? 이것�?정체�?바로 현대�?술가 리암 길릭�?작품 ‘And House Can Speak�? 클래식한 벽돌 건물�?그의 작품�?더해�?독특�?조형미마저 느껴진다. 내부�?한층 빈티지하다 . 훤히 골조가 드러�?내벽�?함께 테라스에�?레트로한 느낌�?물씬 풍기�?타일이 깔려 있기 때문. 복합 문화 공간답게 이곳�?자리�?가게들�?눈에 띈다. 지하에 위치�?갤러�?바톤�?전시 공간 챕터 �?야드�?시작으로, 아이웨어�?선보이는 스펙�?몬타나의 플래그십 스토�?등을 만나�?�?있다. 2�?�?켠에서도 독특�?시도�?발견�?�?있었�? 인테리어 디렉터이�?스튜디오 프루베를 운영하고 있는 조규�?대표와 아트 디렉�?유승은 대표가 합심�?선보�?팝업 전시 <아워야드 Ouryard>�?

슬림�?황동 바퀴와 하단�?삼각 선반�?기하학적�?미를 발산하는 브라�?가�?디자이너 호제 잘주핀�?JZ 트롤�? �?위를 장식�?그림은 빈센�?트라소브 Vincent Trasov�?드로잉이�? 플립 북에 플랜터스 땅콩 브랜�?캐릭터를 소재�?드로�?작업�?진행�?그는 이후 자신�?직접 미스�?피넛으로 변신해 행위예술로까지 작업�?확장시켰�?

호제 잘주핀 시니�?라운지 체어와 박지�?작가�?‘The Air�?시리즈가 전시되어 있다. 한지�?하나하나 점을 찍어 완성�?회화�?보드 패널�?붙인 것이 특징이다.

함께 작업하며 친분�?쌓아�?인연�?합이 이곳에서 감각적으�?발현�?것이�? 전시 기획 의뢰�?받고 나서 공간�?둘러보던 �?사람은 각자 소장하고 있는 가구나 작품�?중심으로 전시�?구성해보자는 결정�?내렸�? 예전�?지어진 건물�?리모 델링�?터라, 전시 공간�?남아 있는 예스�?흔적�?빈티지�?좋아하던 서로�?취향과도 조화�?이룰 �?있겠다는 생각에서였�? 단박�?틀�?정해지�?후속 과정은 흘러가�?순탄했다.서로�?집이�?작업 공간�?놓인 것을 익히 알고 있다 보니 하나하나 리스트를 정해놓지 않더라도 가구와 어울리는 작품�?매치�?�?있었�?�?아니�? �?과정에서 자연스레 전시 공간�?구획 짓는 일까지 마무리할 �?있었�? “친해지�?보니 서로�?집이�?작업실도 심심찮게 방문했어�? 말하지 않아�?서로�?취향�?�?�?있었�? 이번 전시에서�?�?점이 �?도움�?됐어�? 구태�?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�?서로�?언어�?이해�?�?있었으니까요.�?조규�?대표가 전시�?준비하�?과정�?회상하며 말했�?

니메이어�?리우 체어와 빌헬�?사스날의 작품 ‘더 선�? 별다�?장식이나 빛이 없어�?공간�?�?들어�?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.

�?선반으로 활용하거�?테이�?본체로도 사용�?�?있을 만큼 변형이 자유로운 조재�?작가�?삼각 선반. 테이블에�?깨진 도자�?파편�?금으�?메워 새로�?조형미를 창조�?이수�?작가�?작품 ‘번역된 도자기’가 놓여 있다.

가�?등의 보조장치가 없어�?공간은 확연�?구분된다. 문을 열자마자 펼쳐지�?것은 모듈 변형이 자유로운 조재�?작가�?삼각 선반. 이어 스케이드보드 �?회화가 인상적인 박지�?작가�?h‘Te Air�?시리즈와 호제 잘주핀 Jorge Zalszupin�?디자인한 시니�?라운지 체어�?우아�?곡선�?펼쳐진다. 고개�?돌리�?�?하나�?벽이 보인�? 수십 개의 패널�?벽을 메우�?있는 모습은 마치 별개�?작품들의 조합 혹은 하나�?�?작품같기�?하다. 패널�?원형은 바로 우유 박스�?�?커버 등을 대�?생산하는 톰슨 Thomson 기법�?위해 제작�?목형 틀. 그것들을 작품으로 승화�?모아놓은 것이�? 바로 앞에 놓인 사이�?테이블과 스툴은 버려�?몰딩�?모아 제작 했는�? 흡사�?사연�?지�?�?작품�?절묘�?합을 이룬�? 또한 �?구역에서�?자크 히티�?Jaques Hitier�?설치�?선반�?램프, 브라�?가�?디자인의 아버지�?불리�?세르지�?로드리게�?Sergio Rodrigues�?오스�?체어, 독일�?개념 미술가 카린 잔더 Karin Sander가구현�?석류 오브제까지 함께 비치�?레트로한 면모가 느껴진다. 맞은편에�?건축가 오스�?니메이어 Oscar Niemeyer가 제작�?리우 체어와 빌헬�?사스�?Wilhelm Sasnal�?작품 ‘더 선’이 웅장�?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.

특이하게�?작품�?감상하다 보면 으레 전시에서 작품�?강조하는 �?쓰이�?핀 조명�?달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�?�?있다. 이는 전시�?평범�?작품전이�?가구전으로 남기�?싶지 않은 �?사람�?바람�?담긴 것이라고. �? 자유롭게 작품�?가구를 매치하는 과정�?거쳤지�? 작품 간의 배치만큼은 유승은 대표의 숨은 의도가 어려 있다. “특정한 장르�?국적, 유명�?등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�?작품�?보여주고 싶었어요. �?과정에서 버려�?것을 사용�?작품�?묶어보기�?하고, 이탈리아 작가�?작품�?보여준다면 한국 작가�?작품 또한 함께 보여�?�?있도�?했졡.�?힘을 빼고 그저 좋아하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지�?곳곳에서 엿보이는 이런 디테일에�?숨길 �?없는 내공�?드러난다. 이번 전시�?통해 다시 한번 자신�?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되새�?�?있었다는 �?사람. 함께하는 다음�?상상해본 적이 있냐�?질문�?당연하다�?�?긍정�?말을 전하�?그들에게�?형언�?�?없는 에너지가 샘솟�?것만 같았�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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