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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은정 — Sun, 13 Oct 2019 22:00:05 +0000

돈암동에 위치�?손명희씨�?집은 머무르고 싶은 편안함으�?가득했�?

손잡이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구니오만�?하이보드 빈티지 캐비닛을 중심으로 파란�?패브�?소파와 �?코르뷔지에의 LC2 소파�?놓았�? 볼드�?느낌�?로버�?하우스만 조명은 2�?�?도착�?것이�?

인터뷰가 끝났지�?쉽사�?일어�?�?없었�? 좋은 소파�?힘이 아니�? 집도 사람�?너무 편안해서 그랬�? 사람�?자꾸 방심하게 하는 힘이 있는 집이었다. 아이보리 톤의 벽과오래�?나무 바닥 그리고집 �?곳곳�?놓인 빈티지 가구와 싱그러운 식물까지. �?모든 것이 ‘편안함’이라는 동일�?목적지�?향해 내달리고 있었�? 그리�?이것은 모두 인테리어 스타일링 회사 라이크라이크홈을 운영하는 손명�?씨의 솜씨�? 그녀�?지�?6�?남편, 4살짜�?아이와 함께 돈암�?아파트로 거처�?옮겼�? 191m²(58�?라는 계획�?없던 넓은 평수�?아파트였지�?순식간에 마음�?정했다고 한다. “이사까지 서른 �?넘는 집을 봤어�? 그런�?여기�?보자마자 그런 생각�?들더라고�? �? 조금�?손보�?원하�?스타일로 고칠 �?있겠�?�?전셋집이�?공사�?영리하게 최소화했�? 벽지와 걸레받이�?밝은 색으�?바꿔 공간�?넓어 보이�?했고, 오래�?붙박이장은 가벽을 세우거나 문짝�?바꿔 변화를 주었�? 오랜 시간�?품은 나무 바닥�?몰딩, 인터�?같은 기존�?것은 그냥 두었�? 특유�?자연스러�?느낌�?갖고 있던 가구들�?�?어우러졌�?때문이다.

실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�?보내�?손명�?�?

벽에 걸린 로얄 시스템은 오랫동안 고민해서 색다르게 배치했다. 모든 물건�?무심�?놓여 있지�? 그래�?더욱 자연스럽�?

“빈티지 가구를 좋아해서 많이 갖고 있어�? 그런�?자꾸 사다보니 특별�?포인트에 시선�?가더라고요. �?캐비닛도 보세�? 다리가 무척 특이하졡?�?손명�?대표가 입구�?놓인 케이스 브라크만 Cees Braakman�?가구를 가리키�?눈을 반짝였�? 신기�?일이�? 으레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고가�?가구를 두지 않는�? 망가�?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. 하지�?그녀�?무엇�?중요�?지�?생각했다�?했다. “예민함�?내려놓기�?했어�? 흠집�?나는 것도 어찌 보면 자연스러�?일이잖아�? 그리�?가�?때문�?아이�?훈육하면 주객�?전도되는 �?같더라고�?�?대�?아이�?방을 마련�?장난감같은 개인 물건�?보관�?�?있도�?했다. 이야기를 나누�?거실 테이블에�?아이�?장난�?집이 튀어나와 있었지�? �?정도�?괜찮다며 해맑�?웃었�?

아이 방에 있던 붙박이장은 문짝�?새로 달아 비용�?절감했다. 천장�?달린 조명은 이케아의 1980년대 빈티지 제품이다.

책장 역시 그녀가 예전�?사용하던 빈티지�? 아이 방에�?좋은 가구를 아낌없이 두었�?

그렇다면 손명희씨가 가�?공을 들인 공간은 어디일까. 직업�?클라이언트의 요구에서 빗겨�?시도해보�?싶은 것도 많았�?�?같았�? 그녀�?일말�?망설�?없이 주방�?가리켰�? 가�?먼저 눈에 �?것은 직접 제작했다�?원목 싱크대. 독특�?원형 손잡이와 가구에서나 쓰일법한 중첩같은 것이 사소하지�?특별하게 느껴졌다. “대학에�?서양미술�?전공하고 푸드 스타일리스트 일을 했어�? 인테리어�?직종�?변경했는데 아무래도 주방�?대�?시공 의뢰가 많이 들어오더라고�? 동선�?넓게 써보면서 불편�?곳은 없는지 직접 경험해보�?싶었어요.�?�?때문�?주방�?벽을 터서 어디에서�?들어 �?�?있도�?순환�?구조�?만들었다. �?카페와 식사�?도구�?각각 한켠�?정리해두�?효율성도 높였�? 무심�?겪을 �?있는 사소�?불편�?최소화하겠다�?의지가 엿보였�? 이렇�?동선�?고려�?것은 부엌뿐만이 아니�? “드레스룸도 동선�?생각해서 배치했어�? 오래�?집이�?보니, 안방은 과하�?넓고 현관 입구�?있는 방은 너무 작았거든�? 그래�?안방에있�?붙박이장�?가벽을 만들�?입지 않는 계절 옷을 보관하고, 자주 입는 옷은 현관 입구�?있는 작은 방에 넣어두었어요. 외출하고 돌아와�?바로 옷을 갈아입고 손질�?�?있도�?말이�?�?편안함이라는 분위기를 만드�?과정은 생각 외로 많은 것이 고려되어�?한다. 그리�?�?중심에는 사람�?생각하는 따듯�?마음�?있지 않을�? 가을비가 추적댔지�? 그녀�?집은 왠지 사시사철 봄날�?것만 같았�?

밥솥 위로 한곳�?모여있는 식기가 눈에 띈다. 맞은편에�?�?카페 도구�?모아놓아 동선�?최소화했�?

싱크대�?독특�?스타일의 중첩, 문고리를 달아 만들었다.

주방�?다이�?공간은 손명�?씨가 가�?많은 시간�?보내�?곳이�? 아이가 노는 모습�?막힘없이 지켜볼 �?있기 때문이다. 음식�?대화를 나누�?가족이 소통�?�?있는 집의 중심이기�?하다. 대리석 테이�?뒤에 놓인 한국적인 느낌�?작품은 서윤�?작가�?�?

케이스 브라크만�?캐비닛은 다리 디자인이 독특하다.

서재�?박물관 큐레이터�?남편�?인테리어 일을 하는 아내에게 �?필요�?공간이다.

우드톤의 빈티지 가구로 꾸민 안방. 예전부�?있던 붙박이장 앞에 가벽을 세워 공간�?나눈 �?드레스룸으로 활용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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