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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지은 — Thu, 17 Oct 2024 06:00:34 +0000

스위�?출신�?아티스트 니콜라스 파티가 호암미술관�?거대�?색의 캔버스로 물들였�? 파스�?고유�?일시성과 연약함을 통해 인간, 자연, 그리�?문명�?흥망�?담아�?그의 작품 세계�?이번 전시 ‘니콜라�?파티: 더스트’에�?생생하게 펼쳐진다.

소프�?파스텔을 활용하여 직접 벽에 그려넣은 <나무 기둥> 벽화. 벽에 걸린 작품은 <버섯�?있는 초상>. © Nicolas Party

여인�?몸을 사슴�?휘감�?있는 듯한 작품 <사슴�?있는 초상>. © Nicolas Party

벽화 앞에�?니콜라스 파티. © Woojeong Lee

니콜라스 파티 Nicolas Party�?현대미술계에�?가�?주목받고 있는 인물 �?�?시람이다. 호암미술관에서 열리�?전시 <니콜라스 파티: 더스�?gt;�?그의 가�?�?규모�?전시�? 기존 회화와 조각은 물론 새롭�?선보이는 작품들이 총망라되�?있다. 특히 미술관 벽에 직접 그려�?다섯 점의 파스�?벽화�?전시가 끝나�?‘공�?�?먼지처럼�?사라�?예정. 파스�?특유�?일시성과 연약함을 바탕으로, 파티�?작품�?통해 자연�?문명�?흥망, 그리�?인간 존재�?덧없음을 표현한다. 이번 전시에서�?파티가 조선시대�?고미�?작품�?<십장생도>와 <군선�?gt;�?샘플링해 재창조한 여덟 점의 초상화가 눈길�?끈다. �?초상화들은 사슴, �? �? 당나귀 등의 동물�?인간�?기묘하게 결합�?모습으로, 고대 상징�?현대�?상상력이 뒤섞�?독특�?매력�?선사한다. 그뿐�?아니�?전시�?입구�?그려�?커다란 <폭포> 벽화�?구불구불�?붉은 돌산 사이�?시원하게 가로지르는 물줄기가 장대하고 기이�?풍경�?펼쳐내며 우리�?한순간에 신비로운 세계�?이끈�? 전시�?내부에도 깊고 푸른 <동굴>, 핏빛 <나무 기둥>, 잿빛 <구름> 벽화 �?마치 인공적으�?꾸며�?듯한 독특�?분위기를 자아내며 관람객�?시선�?붙잡는다. 또한 파티�?동서고금�?문화�?상징�?재현�?예기�?못한 방식으로 엮어내며 우리�?상상�?자극한다. <주름>�?<곤충> 연작은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브론치노�?해부학적 인체 표현�?17세기 플랑드르 화가 얀 �?케셀 같은 옛 거장들�?작품에서 영감�?받았는데, 뒤틀리고 주름�?형태와 신체 표현은 초현실적�?느낌�?자아낸다. �?작품들은 정선�?<노백�?gt;와 함께 전시되며, 삶과 죽음�?경계가 뒤섞�?듯한 기이함을 느낄 �?있다. 이번 전시�?관�?포인트는 미술관 자체�?하나�?작품으로 감상�?�?있다�?것이�? 전시�?내부�?미로처럼 구성했으�? 중세 건축�?아치�?문과 다양�?색의 방들�?이어�?있어 �?방에 들어�?때마�?마치 다른 세계�?이동하는 듯한 착각�?불러일으킨다. 고미�?작품�?파티�?작품�?나란�?전시�?부분에서는 동서�?미술�?대화도 감상�?�?있다. �?무엇보다 전시 기간에만 존재하는 파스�?벽화�?놓치지 말아�?�?관�?포인트다. 이번 호암미술관 전시 <니콜라스 파티: 더스�?gt;�?작품 감상�?넘어, 하나�?시공�?속에�?펼쳐지�?거대�?예술�?실험이라�?�?�?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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